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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 외교부 "美·中에 확인 중"
트럼프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 외교부 "美·中에 확인 중"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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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 등 통해 입장 밝힐듯
외교부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닌것은 누구나 안다"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이 중국이 일부였다" 발언과 관련,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여러 외교 경로로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입장은 각각 국무부와 외교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 등 계기에 확인될 전망이다.

미 온라인매체 쿼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으로부터 10분간 중국과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들었고,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이 중국과 한반도 역사에 대해 말했다.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수천 년 역사를 '10분' 동안 듣는 과정에서 오해한 것인지, 혹은 통역 실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쿼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WSJ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무지를 인증했다"며 "한국을 격분하게 만들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19일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지난 수천 년간 한중관계의 역사에 있어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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