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유노윤호, 만기 제대… "동방신기는 이제 시작"
'레전드' 유노윤호, 만기 제대… "동방신기는 이제 시작"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4.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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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만기전역한 유노윤호가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31)는 군 생활마저도 완벽했다. 그는 더 늠름하고 더 멋있는 모습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육군 제26기계화사단에서 전역한 유노윤호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전역식을 갖고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취재진 앞에서 거수경례를 한 그는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아 복잡한 기분"이라면서도 "군 생활이 재미있었다. 26사단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이어 "사회에서 유노윤호로 이야기를 듣다가 모든 걸 내려놓고 인간 정윤호로 있었다.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는 같은 소속사의 레드벨벳을 꼽았다. "면회도 와줘 너무 고마웠다"며 웃었다.

유노윤호는 "창민이도 8월이면 제대를 한다. 동방신기로 활동할 날도 머지 않았다. 동방신기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준비도 많이 하고 있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군악대로 입대한 유노윤호는 뛰어난 기량으로 최우수 훈련병상을 받았고 특급전사로 뽑혔으며 양주 명예 시민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당시 양주시는 양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와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유노윤호는 당분간 휴식 시간을 갖고 가요계 컴백 및 연기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