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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NO, 한국산 OK”… 중국인 해외직구 ‘순풍’작년 중국 해외 직구 소비자 4100만명, 전년比 78.3%↑
중국 정부, 내년 통관신고서 점검 등 규제강화 움직임
조재형 기자  |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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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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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에서 해외 직구 판매액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코알라' 홈페이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한 가운데서도 중국인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직구’(직접구매)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트라(KOTRA)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최대 해외 직구 플랫폼인 티몰글로벌(天猫國際) 수입상품 가운데 한국산 제품의 비중은 13.6%로 일본(19.3%), 미국(18.3%)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위와 5위 수입국인 독일(8.0%)과 호주(7.9%)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현실화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활용해 한국산 제품을 즐겨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외직구족은 한국산 화장품, 의류, 다이어트 용품, 여성용품 등을 주로 구매했다.일본제품은 스킨케어 용품이나 기저귀, 육아용품, 청결용품을, 미국제품은 보건·영양보충식품, 분유, 스낵, 가방 등을 샀다.

작년 중국의 해외 직구 소비자 수는 4100만명으로 전년보다 78.3% 늘었다.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도 85.6% 증가한 2198억 위안(약 36조원)에 기록했다.

온라인 소비 중 해외 직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4.4%에 달했다.

올해는 5.5%, 2018년에는 7.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현재 중국 정부는 해외 직구 수입품에 대해서는 통관 정책을 적용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통관신고서를 점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해외 직구를 통한 수출길도 막힐 우려가 있다.

중국 질검총국은 지난해 말 항저우(杭州)에 ‘해외 직구 상품 품질안전 리스크 국가감측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해외 직구에 대한 정책 우대 조치가 점점 축소되고 대신에 품질관리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우리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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