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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사흘째… 유류품 쏟아지지만 미수습자는 아직학생증·교복·휴대전화 등 대거 수거… 수중수색서도 성과
4층 선미 진출입로 추가 확보작업 후 선수·선미 동시 수색
박한우 기자  |  hw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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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08: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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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세월호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선체 수색이 사흘째 진행되면서 휴대전화 등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지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미수습자 관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세월호 수습팀은 20일에도 수색팀 8명을 투입해 세월호 배 안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미수습자 4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 쪽 4층 객실 수색에 집중하는 한편, 4층 선미 쪽에 진출입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진출입로 확보가 마무리되면 21일부터는 수색팀 1개조를 추가 투입해 선수와 선미를 동시에 수색한다.

전날 수색 과정에서는 유류품 41점이 수거됐다. 휴대전화 2점, 신발 15점, 의류 15점, 가방 2점, 지갑 1점, 학생증 1점, 충전기 1점, 화장품 1점, 베개 3점 등이다. 의류 중 8점은 와이셔츠, 바지 등 단원고 교복이다.

미수습자와 관련된 물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품 중 스마트폰은 산소와 접촉해 급격히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증류수에 담가 보관한 뒤 선체조사위원회를 통해 복원업체에 넘겨진다.

선체 내부에서는 150㎏ 안팎 포대 16개 분량의 진흙과 함께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진도 침몰해역에서 진행된 수중수색에서는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발견됐다.

침몰 지점 주변에 쳐놓은 유실방지용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40%인 16개 구역 수색이 진행됐지만, 뼛조각이나 유류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뼛조각은 DNA 확인 등 정밀검사를 거친다.

전날 18점을 포함해 이틀간 선내수색에서만 모두 59점의 유류품이 나오면서 미수습자 흔적 찾기도 조만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그동안 인양·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167점이다. 뼛조각은 40점이다.

세월호 수습팀은 이날부터는 반잠수선에서 나온 펄을 체로 거르는 작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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