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면 충분히 답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서 "질문에 대해서 답변시간도 공평하게 부여해주는 룰이면 더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시도된 '스탠딩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움직인다거나 왔다 갔다 한다거나 해야 의미가 있는데 스탠딩 토론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야 괜찮지만 심상정 후보는 좀 힘들지 않으셨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자리에 딱 서서 답변하는 구조"라면서 "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고집을 부린 것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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