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전원마을 ‘에코라이프 타운’ 조성
양구, 전원마을 ‘에코라이프 타운’ 조성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4.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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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 1만9913㎡ 부지에 28필지 규모
3년간 17억 투입… 청리전원마을과 인접

강원도 양구군이 남면 송우리 1만9913㎡의 부지에 28필지 규모의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에코라이프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에코라이프 타운 조성사업은 농촌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농촌의 인구를 유지함은 물론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전원마을 조성으로 여유롭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국비 13억6000만원과 군비 3억4000만원 등 총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지역은 기반시설이 이미 구축돼 모든 필지의 분양이 완료된 청리전원마을과 인접한 지역으로, 뒤로는 산을 등지고 있고 앞으로는 서천을 바라보는 배산임수의 지형을 띄고 있는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난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조성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초에는 도시민과 은퇴자 등을 우선으로 해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김재식 도시개발과장은 “에코라이프 타운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도시민과 은퇴자 등이 농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