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

prev next
> 국제 > 국제일반
정유라, 새 변호인과 '송환 불복 소송' 첫 재판 시작뱐호인 '형법전문가'로 알려져…송환 확정시 '정치망명' 추진할 듯
이은지 기자  |  ejlee@shinailbo.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19  17:26:21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정유라. (사진=길바닥저널리스트)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정유라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송환불복 소송’ 첫 재판이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정 씨는 109일째 생활해 온 올보르구치소를 떠나 지난 1월 1일 체포 당시 입었던 회색 패딩 점퍼 차림에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한국으로부터 범죄인 인도 요구를 받은 정 씨에 대해 지난달 17일 한국 송환을 결정했으나 정 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곧바로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에 나섰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검찰과 정 씨 변호인 간 조정을 거쳐 첫 재판날짜를 이날로 잡았다.

또 법원은 정 씨가 재판을 준비하면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계속 구금토록 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그동안 올보르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준비해왔다.

이날 재판에선 갑자기 사망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위 뒤를 이어 ‘형법전문가’로 알려진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가 정 씨 변호에 나섰다.

재판에서는 정 씨가 덴마크법에서 정한 송환 요건에 부합해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검찰과 정 씨의 한국 강제송환은 부당하다는 정 씨 변호인 간 격론이 예상된다.

올보르 지방법원 재판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판결을 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그러나 올보르 지방법원이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더라도 정 씨는 고등법원은 물론 가능하면 대법원에서도 법적 다툼을 벌이겠다는 입장이어서 곧바로 송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 씨는 덴마크 법원에서 한국 송환을 최종 판결할 경우 이를 따르지 않고 덴마크에 정치적 망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어 실제 정 씨의 한국 땅을 밟기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이은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HOT Click
1
27일 카카오뱅크 등장… 저축은행들의 대응전략은?
2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가다-①싱가포르>
중국 대체할 아세안의 전초기지를 공략하라
3
"강냉이 뽑힐래?"… 선임병 괴롭힘에 22사단 일병 투신
4
"국방부는 전자파 안전성 검증 중단하라"
5
'이름없는여자' 배종옥, 악행 발각… "변우민 장례 치를뻔"
6
[오늘날씨] 오늘도 가마솥 더위 계속… 주말부터 장맛비
7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 개최
8
오찬 대신 봉사 갔지만… 홍준표가 장화 신는 방법은?
9
용인 백암면에 ‘한-러 첨단소재단지’ 조성
10
부산시,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집중
기획·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