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00억원 사업비 투입…2020년 개장 예정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컨셉으로 한 테마파크와 인천항구를 컨셉으로 한 워터파크,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된다.
테마파크에는 음악과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예술을 주제로 각 분야를 표현하는 파빌리온과 첨단 IT가 결합된 놀이시설이 설치되며, 각 파빌리온을 연결하는 정원이 계획돼 있다.
대표 시설인 'All Ways 인천관'에선 플라잉씨어터를 타고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와 자연풍경을 비행하며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 명화의 정원'은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한 보트 라이딩을 통해 세계 명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워터파크는 최초의 개항도시이자 세계적 국제무역항으로 성장한 인천을 모티브로 갑문과 여객선, 타워크레인 등 다이나믹한 인천항의 풍경을 이미지화했다.
실내 워터파크인 두무진 마린시티와 야외 스파존인 월미 도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조성된다.
실외 워터파크시설인 다이나믹 하버는 대형 파도풀과 유수풀, 플로우라이더 등 가족 및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진입광장 및 원형의 보행로에는 저층 테라스형 건축물과 녹지, 수공간을 배치해 세련된 도시경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간 미개발로 방치돼 온 송도테마파크가 송도유원지 일대 및 주변 개발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수많은 검토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인천시민의 열망과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테마파크가 건설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총 7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부영 송도테마파크 사업은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1조2000억원과 고용유발효과 약 5800명을 비롯해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7조8000억원과 고용유발효과 약 3만7000명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개장은 오는 2020년 상반기 예정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