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펀드'에 대해 "도박장의 투기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신 총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주 문재인 펀드 ‘1시간 만에 완판’. 이자율 年 3.6% 은행 투자 아니라 '도박장의 투기 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지지율 40% 육박 1위에 비하면 20분 정도 늦은 셈이다"라며 "안철수 펀드 출시해도 완판은 명약관화다. 이벤트 강하고 콘텐츠 빈약한 꼴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선거 자금 확보를 위해 미성년자에 외국인까지도 참여가능하고 상한·하한액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문재인 펀드'를 모집했다.
문 후보는 투자된 금액을 선거 비용으로 사용 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들에게 상환할 예정이다. 이자율은 연 3.6%다.
이 펀드는 공개 후 큰 화제를 일으키며 1시간도 안 되서 1차 모집 금액인 100억원을 달성하고 '조기 마감'을 공지했다.
'문재인 펀드' 2차 모집은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정확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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