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10시 두 번째 'TV토론'… 원고 없는 스탠딩방식
오늘밤 10시 두 번째 'TV토론'… 원고 없는 스탠딩방식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7.04.1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으로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개최한 대선후보 첫 합동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두 번째 TV토론'이 진행된다.

5명의 후보는 19일 오후 10시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리는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을 벌인다. 

우선 후보들은 30초씩 인사말을 한 뒤 교육·경제·사회·문화 분야 공통질문에 1분간 답변한다.

이후 토론이 진행되는 120분 동안 후보들은 별도의 자료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을 지참한 채 서서 난장 토론을 벌인다.

기존의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던 방식과 달리 후보 간 자유롭게 상대의 의견을 묻고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발언하지 않는 후보들은 쉴 수 있도록 보조 의자가 제공되지만 토론 내내 후보들은 서서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강 구도를 이룬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 TV 토론에 이어 거센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