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온라인 쇼핑몰 콘셉트로 만든 정책 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가 화제다.

문재인캠프는 17일 공식 SNS계정을 통해 "드디어 문재인1번가 오픈! 헌정 사상 최초 정책 쇼핑몰"이라며 "오픈 전부터 많은 분들이 공약을 구매해주셨습니다. 지역, 세대, 관심사에 따라 정책공약 쇼핑하세요"라고 사이트를 소개했다.

'문재인1번가'는 온라인 쇼핑몰의 콘셉트를 차용해 접근성을 높여 문 후보의 정책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정책 홍보 사이트다.  

사이트에선 시민들이 직접 '즉시구매 좋아요' 버튼을 눌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고, 문 후보의 정책을 '베스트 상품', '스페셜 상품', '지역 상품' 등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 보기 쉽게 둘러 볼 수 있다. 

게재된 모든 상품의 가격은 '5월 9일에 투표약속'이고 배송비는 '무료'다.

사이트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진짜 좋다. 민주당이 일 잘하네" "누가했는지 몰라도 무릎 탁 치게 만드네" "원래 이런거 할 수 있는 당이었나" "홍보방법이 대단한 것 같아서 발 담궈봤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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