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회의 19일 열려… '北 핵·미사일 대응' 논의
한·미·일 안보회의 19일 열려… '北 핵·미사일 대응' 논의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4.1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는 한국·미국·일본 3국간 군사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제9차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DTT는 3국이 공동의 위협인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안보 협의체로, 2008년부터 8차례 개최됐다. 3국 국방당국 차관보급 관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외교·국방 주요 직위자들이 함께한다.

이번 회의의 수석대표는 한국의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의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일본의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을 준비 중이고 미국이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어느 때보다 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 3국간 군사교류협력 방안 등 다양한 협력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