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첫날 13명 등록… 역대 최다
대선후보 첫날 13명 등록… 역대 최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4.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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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최종 15∼16명 등록 예상"
17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자 등록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대전 선거관리위원회가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가 될 전망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공식 후보등록 첫날인 전날 마감(오후 6시) 기준 총 13명이 후보등록 접수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등록 첫날인 15일 오전 각 정당의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접수를 마쳤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직접 선관위 청사를 방문해 등록접수했다.

군소주자 중에서도 새누리당 조원진,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모두 8명이 등록접수를 마쳤다.

종전까지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했던 대선은 4대 17대로 각각 최종적으로 1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선이 후보 등록 첫날부터 역대 최다 대선후보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탁금 납부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최종 등록 후보자가 15~16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17일 자정부터 대선 전날인 다음달 8일 자정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