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이학수)가 지난달 약 보름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국토 전역에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페루에 인도적 차원에서 병입수돗물 19만병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K-water 병입 수돗물은 밀양정수장에서 생산한 400ml들이 19만병으로, 13일과 20일 두 차례로 나눠 부산신항에서 페루 칼라오(Callao)항까지 해상 운송될 예정이다.
한편, 페루는 지난 3월 엘니뇨 영향으로 약 보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사망 90명, 실종 20명, 이재민 12만 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이학수 사장은 "페루 국민들이 수해로 입은 상처를 빨리 이겨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 등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비상 식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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