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12일 "정부가 서울이든, 평양이든 6자회담을 긴급히 열 것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 기자회견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반도 안보 불안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남북 당사자 또는 미국과 중국이 해결할 수도 없고, 일본과 러시아를 제외하고도 해결이 안된다"며 "대선 중이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트럼프·시진핑·김정은에게 대한민국의 특사로 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유지가 당사국과 세계평화에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이야기할 용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 대해 "촛불집회에서 나온 '이게 나라냐'라는 구호에 대한 대답이어야 한다"고 평가하며,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이 동시에 이뤄져야 촛불 민심이 보여준 시민혁명을 완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전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