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곳·기초단체장 3곳 등 총 30곳
TK 한복판 재선거 주목… 오후 8시까지 투표
TK 한복판 재선거 주목… 오후 8시까지 투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1곳(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기초단체장 3곳(경기 하남시, 경기 포천시, 충북 괴산군),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무투표 당선 1곳 포함) 등 모두 30곳에서 열린다.
규모 측면에서는 소규모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 열리는 선거라는 점에서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각 당은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광역의원 재보선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두보로 삼는다는 각ㅇ다.
특히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의 국회의원과 경기 하남과 포천, 충북 괴산 등 3곳의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선거가 승패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TK(대구·경북) 한복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친박의 김재원 전 의원을 비롯, 민주당 김영태 후보(토리식품 대표),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전 울진경찰서장),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코리아당 대표), 무소속 배익기(재야학자)·성윤환 후보(전 국회의원) 등이 출마했다.
각 당은 대선후보들까지 나서 재보선 승리는 물론, 대선에서의 지지층 결집을 위해 지원유세를 펼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한편, 이번 재보선 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지난 7~8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5.9%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