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에 승객 강제로 끌어내 '비난 폭주'
[영상]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에 승객 강제로 끌어내 '비난 폭주'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4.1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정원 초과로 항공권을 판매한 후 오버부킹 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 동양인 승객 차별 끌어내리는 비행기 강제하차 승객 차별 장면’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오버부킹을 해결하기 위해 승객을 끌어내는 기내 현장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국자는 한 동양인 승객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강제로 끌어낸다. 동양인 승객은 비명을 지르며 저항했지만 이내 포기한 채 질질 끌려 나간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객들로부터 다음 비행기를 이용하겠다는 지원을 받았지만 오버부킹이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유나이티드항공은 무작위로 4명을 찍어 강제 하차시켰다. 이 과정에서 승객 한 명이 말을 듣지 않아 무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나이트 항공의 지주사인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는 오버부킹 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
[동영상=유튜브 'xxx 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