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찾아가는 위생 지도서비스 시행
고흥, 찾아가는 위생 지도서비스 시행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7.04.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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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865개소 점검
처벌보다 현장 교육 위주

전남 고흥군은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865개소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및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고흥을 찾는 관광객의 쾌적하고 편안한 잠자리와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1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일제 점점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단속위주의 점검이 아닌 사전 위생지도 서비스 차원의 점검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외식업지부와 연계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

점검내용은 △주방 위생관리 실태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가격표시 △바가지 요금 징구 여부 △개인위생관리 △음용수 관리 △침구청결 소독 상태 등이다.

특히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서비스 고객 응대 요령과 주방기구 및 조리자의 손을 대상으로 세균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손씻기 등 위생 청결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군은 점검 결과 위생상태 불량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1차 현장에서 시정토록 지도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2차 점검을 실시 시정되지 않았을 경우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전 위생지도 서비스 차원의 점검을 통해 업주 스스로 위생 의식 수준이 향상돼 다시 찾고 싶은 관광고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