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자사고·외고 폐지' 공약에 네티즌 반응 제각각
유승민, '자사고·외고 폐지' 공약에 네티즌 반응 제각각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4.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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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승민 인스타그램)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자사고·외고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오전 유 후보는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모두를 위한 미래 교육’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유 후보는 “자사고와 외고에게만 자율성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도록 하고 국가교육과정의 내용은 최소한의 핵심 성취기준만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학교가 자율성을 가지고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되, 학교에 학생 우선 선발권을 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외고랑 자사고 없애봐야 근본적으로 빈부의 차이에서 나오는 학력 차이 문제는 해결이 안된다” “우수한 학교들은 죄다 없앤다고 하시네. 자사고와 외고가 동네 북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유승민 교육 정책 동감” “유승민 교육 공약 최고다” “현실성을 최대한 반영한 아름다운 공략이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옹호의 반응도 보였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