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국 국방획득대학 심화과정 최초 개설
軍, 미국 국방획득대학 심화과정 최초 개설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4.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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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 교육을 통한 국방획득 분야 전문성·효율성 제고

국방부는 미국 국방획득대학(DAU) 심화과정을 국방대학교에 최초로 개설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국방부 합참, 각 군, 방위사업청 등 획득·군수 분야에서 근무하는 현역·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15년부터 국방대학교에서 소요기획, 획득전략, 계약협상, 후속군수지원 등의 맞춤형 교과로 구성된 미국 국방획득대학 기본과정을 개설·운영해 왔다.

90여명의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방 획득·군수 분야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교육효과를 제고하고 교육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과정의 추가 개설을 검토해 미 국방획득대학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미 국방획득대학 교수 3명을 국방대학교로 초빙해 심화과정을 운영하기로 추진했다.

이번 심화과정은 선진 무기체계 사업관리정책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실습·토의 과목들을 균형있게 편성했다.

국방부는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국방획득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획득·군수 분야의 업무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들의 종합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소요단계부터 폐기단계까지의 총수명주기적 관점에서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효율적인 방위력개선사업 추진과 국방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교육생들에게 교육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미 국방획득대학 교육과정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