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일주일 앞둔 오늘은 '종려주일'
부활절 일주일 앞둔 오늘은 '종려주일'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4.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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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아일보DB)

오늘(9일)은 부활절은 한 주 앞둔 주일로 종려주일이다.

'호산나주일'이라고 불리도 하는 종려주일은 예수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그를 다윗의 아들(메시아의 다른 명칭)로 환영했다는 복음서의 구절에 기원을 둔 축일이다.

성경에서 종려나무는 의와 아름다움, 승리 등을 상징한다. 나귀를 탄 것은 겸손함의 표시다. 

그리스도교도들은 이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되새긴다.

내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15일까지는 '고난주간'이다.

'수난주간'으로도 불리는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 직전까지의 1주간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난주간이 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