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경상권에 최첨단 군 급식유통센터 개소
국방부, 경상권에 최첨단 군 급식유통센터 개소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4.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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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설치…육·해·공군 등 150개소 취사장 지원
냉장·냉동창고, 출하대기장, 품질검사실 등 갖춰

국방부는 전라권·충청권에 이어 경상권에도 최첨단 군 급식유통센터를 6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장병들에게 보다 신선한 식재료가 공급되고 효율적인 부식 검수와 분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상권 군 급식유통센터는 육군 5군수지원사령부 예하 12급양대(대구)에 설치돼 육·해·공군과 국방부 직할부대 취사장 150개소를 지원하게 된다.

냉장·냉동창고, 소단위 분류·포장실, 출하 대기장, 품질 검사실, 차량 18대가 동시에 상하차할 수 있는 도크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짐을 싣고 나르는 리치트럭 및 전동파레트 등 현대화된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급식유통센터가 운영되면 부식수납·검사, 소분·포장, 적재·배송의 전 단계에서 저온을 유지(Cold Chain System)해 식재료 품질이 신선하게 유지된다.

군납업체의 냉동·냉장 차량에서 실제 급식부대까지 위생적으로 포장된 부식을 신선하게 공급해 장병 먹거리의 안전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급식유통센터에서는 민간 위탁배송업체와 연계해 해안경계부대, 통신중계소 등 장거리 부대 취사장까지 식자재를 보급함으로써 장병들이 고유 임무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조성의 효과도 기대된다.

국방부는 “급식유통센터의 운영을 통해 부식 검사·분배간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확인해 개선한다”며 “부대 재편성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 지역으로 급식유통센터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