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벚꽃 길 8경’ 상춘객 맞는다
성남지역 ‘벚꽃 길 8경’ 상춘객 맞는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4.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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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일 전후 절정 이를 것”
▲ 경기도 성남지역 대표적 벚꽃 길 8곳의 벚나무들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들을 맞고 있다. 사진은 성남 분당 중앙공원 벚꽃길. (사진=성남시)

경기도 성남지역 대표적 벚꽃 길 8곳의 벚나무들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들을 맞고 있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벚꽃 길 8경을 명소로 지정해 오는 2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편과 연계 이용시설을 안내하는 중이다.

1경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2㎞ 구간으로,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매년 인기가 높다.

2경은 분당구 야탑동 분당보건소 앞 탄천녹지대 1.5㎞구간으로, 운동하면서 벚꽃정취를 즐기기 좋은 코스다. 3경은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유원지 남문매표소까지 1㎞구간이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벚꽃 군락지다.

4경은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상대원 녹지대 0.5㎞구간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장관을 이룬다. 5경은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녹지대 1㎞구간이다. 시민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 코스다.

6경은 분당구 구미동 구미공원 앞 탄천녹지대 2㎞ 구간으로 산책로를 따라 흩날리는 벚꽃 잎이 진풍경이다.

7경은 수정구 태평동 탄천물놀이장 주변 1㎞구간 둑길이다.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뤄 봄의 화사함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8경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으로, 하얀 눈꽃처럼 가득한 벚꽃이 공원 안 자연 포토 존을 형성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각 명소의 벚꽃이 오는 13일을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