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 공연
용산,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 공연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4.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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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7월 20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50곳 대상

서울 용산구가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유도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자녀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골머리를 앓는 부모의 걱정도 해소할 수 있다.

공연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50곳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걸쳐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집단급식소에 인형극단이 직접 방문해 1시간여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연 제목은 ‘뚱보먹보와 설탕마녀’다. 야채공주가 등장해 사탕과 과자를 좋아하는 뚱보먹보를 건강한 아이로 변화시키고 먹보와 힘 모아 못된 설탕마녀를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참여를 원하는 집단급식소는 오는 10일까지 담당자 전자메일(ant0011@yongsan.go.kr) 또는 팩스(02-2199-5810)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달 중 인형극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내달부터 공연에 돌입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겠다”며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