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우렁찬 목소리의 비결은?… "피나는 연습"
안철수, 우렁찬 목소리의 비결은?… "피나는 연습"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4.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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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우렁찬 목소리가 화제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로서 부각하는데 적당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선 연설에서 안 전 대표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우렁찬 목소리와 큰 제스처를 보였다.

이에 대해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저음 발성으로 강한 발성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훈련을 받은 거냐’는 앵커의 질문에 “글쎄. 저도 깜짝 놀랐다”며 운을 땠다.

그는 이어 “제가 한번 물어봤다. 그랬더니 본래 그분이 의사이고 과학자이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하지 않나. 컴퓨터 바이러스도 연구해서 지금 현재 전 국민 젊은 사람들한테 무료로 제공하듯 자기가 습득을 했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문가한테 훈련받은 게 아니고 연구해서 나온 결과라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자기가 노력했다고 했다”고 답하며 “굉장히 과학자라서 그런지 탐구욕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정 앵커는 “과학적 발성이었군요”라고 대답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