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내년까지 계약직 200명 정규직 전환한다
라이나생명, 내년까지 계약직 200명 정규직 전환한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4.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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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억원 상금 수여하는 ‘라이나50+어워즈’도 제정

▲ 데이비드 코다니 미국 시그나그룹 회장.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년까지 계약직 2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총 5억원의 상금을 주는 ‘라이나50+어워즈’도 제정한다고 선언했다.

‘라이나50+어워즈’는 시니어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 및 단체를 찾아 상을 주는 것이다. 라이나50+어워즈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주최로 매년 진행하며 3개 부문에서 5명의 수상자를 찾아 총 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라이나생명의 모(母)기업인 시그나그룹은 4일 라이나생명 광화문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라이나생명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 가지 선물을 내놓았다.

시그나그룹은 미국 등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245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보유계약수가 600만 건이다. 2007년에는 직원이 316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직원이 881명으로 늘었다.

시그나그룹의 선물 세 가지 중 첫째가 라이나50+어워즈이며 두 번째는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이다. 이것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총 200여명의 계약직이 내년까지 정규직으로 바뀐다.  세 번째 선물로 라이나생명은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고객중심경영을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은 라이나생명이 한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게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코다니 회장은 헬스케어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나생명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헬스케어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코다니 회장은 “미래에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바이오, 보험 등을 융합한 건강 산업이 성장할 것이며 산업 분야 간 협력이나 통합이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역시 이러한 흐름이 시작되고 헬스케어 서비스의 문호가 개방되면 라이나생명은 타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나생명과 함께 한국 고객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