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 '갤S8'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고?
美선 '갤S8'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고?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4.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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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통사 '공짜 마케팅' 실시
해당 조건 맞춰 가입하면 공짜로 구매 가능
▲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국에서는 갤럭시S8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미국 이동통신사 US 셀룰러는 30개월 동안 자사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을 공짜로 제공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US 셀룰러는 갤럭시S8 가격을 674.99달러(약 75만4000원)로 책정하고 이처럼 공짜로 기기를 얻는 방법을 함께 제시했다. 구매 시점에 출고가와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비슷하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도 '공짜 갤럭시S8'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AT&T는 월 70달러(약 7만8000원)씩 통신비를 내고 2회선을 개설하는 동시에 월 29.99달러(약 3만3000원)짜리 위성방송에 가입하면 갤럭시S8을 2대 제공한다.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다른 미국 이동통신사들도 갤럭시S8 할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는 갤럭시S7을 구매하면 32인치 스마트TV를 선물하는 등의 프로모션이 나온 적 있다. 이번처럼 출시 전부터 신제품이 공짜로 풀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갤럭시S8의 국내 출고가는 93만5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