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엄마의 팔베개
[신간] 엄마의 팔베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4.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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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엄마 품에 모로 누우면 스르르 잠이 들곤 한다.

타인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일말의 긴장감도 사라지는 안도감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삶의 끝자락에 다다를 때까지 우리는 어머니의 품을 꿈꾸며 산다.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풍요의 시대라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과 고된 일상의 궤도가 반복되고 있다. 그 틈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누일 기회를 선사하는 책이 출간됐다.

멜기세덱출판사가 펴낸 신간 ‘엄마의 팔베개‘다.

‘엄마의 팔베개’는 사람들이 말하는 어머니의 의미 99가지를 사전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초등학생에서 장년층에 이르는 99명의 보통 사람들이 담담한 목소리로 어머니의 의미를 풀어냈다.

발행인은 펴내는 글에서 “개인, 나아가 우리 사회를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이 시대의 ‘희망’이 바로 ‘어머니의 사랑’”이라며 “그 희망의 명제를 공감하고 마음에 기억하는 분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좀 더 밝고 따뜻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