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영업본부의 자율경영 추진할 것"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영업본부의 자율경영 추진할 것"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4.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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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에 대한 전권 부여
▲3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직원에게 새로운 CI배지를 달아 주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3일 2분기 조회사를 통해 향후 경영방향을 제시하며 각 지역별 영업본부의 자율경영을 추진해 조직과 영업문화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이날 조회사에서 기존의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난 '판'을 바꾸는 영업문화의 혁신 방안으로 각 지역의 영업본부장에게 '지역 소(小)사장'의 역할을 부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영업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목표 설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영업추진과 평가 등도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함 행장은 "직원들이 각자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신바람 나게 일을 하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은 협력과 팀워크를 통해 보완해 나감으로써 각 지역 영업본부가 지역별 1등 은행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분기 조회사에 이어 CI배지 패용식을 갖고 이날부터 전 임직원이 새롭게 제작한 CI배지를 패용키로 했다.

이번에 제작된 CI(Corporate Identity) 배지는 하나금융그룹의 로고를 상징하는 배지로 기존의 CI배지보다 120% 큰 사이즈로 제작, 더 커진 그룹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전 임직원은 새로운 CI배지를 패용함으로써 통일된 대외 이미지를 통한 안정감을 손님들에게 전하고, 손님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