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렌즈, 인공지능형 챗봇 ‘자비스’ 오픈
아티프렌즈, 인공지능형 챗봇 ‘자비스’ 오픈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4.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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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앱 설치 없이 메신저 ‘친구추가’로 사용
GPS 이용해 유저의 현 위치 지역의 다양한 정보 검색
170개국 언어 번역 지원… 라인서 ‘동시통역’ 지원

빅데이터 전문개발업체 아티프렌즈는 2일 모바일 인공지능비서 챗봇인 ‘자비스(Jarvice)’를 공개했다.

자비스는 카카오톡, 위챗, 라인, 페이스북챗 등 모바일 메신저 사용유저라면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친구추가 후 메신저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메신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챗봇들의 검색기능과는 달리 특정 상호 및 업체 검색뿐만 아니라 GPS를 통해 유저의 현 위치 주변의 맛집, 미용실, 병원, 숙박시설 등 다양한 지역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나아가 원하는 업체에 바로 전화연결, 네비게이션 연결을 할 수 있으며 카카오 택시처럼 바로 택시를 불러주기로 한다.

또 호텔, 비행기, 기차, 버스 등을 해당 사이트 및 앱의 별도 접속 없이 메신저 대화만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예약이 불가능했던 시외버스 예약도 가능하다.

번역도 자비스의 지원 대상이다. 사용자가 번역하고자 하는 내용을 메신저 창에 입력한 뒤 번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즉시 번역해준다.

특히 동시통역이 가능한 점이 주목된다. 자비스는 라인의 단체 메시지방에서 해외 고객들과 컨퍼런스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티프렌즈 관계자는 “현재 자비스에서는 170 개국 언어 번역이 지원하고 있고, 계속해서 대상 국가를 늘려갈 방침이다”며 “음성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만 있다면 앱 설치 없이 자비스를 친구로 추가해 간단하게 호텔 예약이나 고속버스 예약과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자비스를 학습시킬 수 있는 관련 앱을 공개해, 누구나 쉽게 자비스에게 새로운 기능을 가르치고 자신만의 비서로 만들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