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순회경선서 64.7% 압승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64.7%의 득표율로 압승, 3연승을 기록, 3연승을 거둔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지역에서는 아주 선전한 것 같다"며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우리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압도적 경선승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수도권·강원(31∼4월3일)에서 ARS투표와 순회경선을 치른 뒤 4월3일 대선후보를 확정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닷새후인 4월8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그러나 문 전 대표가 누적 과반을 훌쩍 넘긴 60% 가까이 득표하고 있어, 대이변이 없는 한 결선투표 없이 4월3일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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