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음주운전에 비난 쇄도… 4월 팬미팅 취소되나
김현중 음주운전에 비난 쇄도… 4월 팬미팅 취소되나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3.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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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렸다"… 온라인상에 누리꾼 비난 빗발쳐
▲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또 다시 구설에 휩싸였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6일 오전 1시55분쯤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현중은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해 가다 신호대기 상태에서 차를 세운 채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당시 김현중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현중이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다 주차 관리자에게 차량을 다른 장소로 옮겨줄 것을 요청받아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현중이 공연 준비로 며칠 밤을 샌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막론하고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것은 잘못이다. 김현중 본인도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사과에도 최근 수년간 구설이 끊이지 않는 김현중에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하다하다 음주운전”, “정신 못차렸다”, “가지가지 하는 걸보니 반성 안했다”, “연예인 그만 하라” 등 김현중을 향한 비아냥과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김현중은 군 입대 전부터 ‘폭행으로 인한 유산’ 논란이 있던 전 여자친구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2월 전역한 뒤, 오는 4월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팬미팅은 물론 복귀까지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