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7년 병력동원분석 회의' 개최
국방부 '2017년 병력동원분석 회의'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3.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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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즉시 전투력 발휘 위한 실효성 제고 방안 논의

국방부는 30일 오전 국방부 청사 중회의실에서 황우웅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각 군과 병무청 동원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병력동원 분석 중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현 안보상황과 예비군자원 변동·동원소요 조정 등 동원환경 변화에 따른 동원준비태세를 착실히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병력동원지정은 매년 국방부의 기본지침에 따라 각 군에서 동원소요를 제기하고 병무청에서 군의 소요에 부합되도록 동원예비군을 지정해 병력동원 시행을 보장토록 하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2017년도 군의 병력동원 소요를 병무청에서 어떻게 지정했는지를 군과 병무청이 합동으로 확인해 국방부 차원의 논의를 통해 최종 보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병력동원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유사시 동원전력의 전투력 발휘 보장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1부 회의에서는 2017년도 국방부의 병력동원 정책지침 및 방향에 대한 설명과 병무청의 병력동원지정결과 종합분석보고가 있었다. 이어 제도개선과 발전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통해 병력동원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2부에서는 각 군에서 병력동원지정결과를 보고하고 동원사단과 동원보충대대의 동원지정방안을 논의했으며, 군의 정예자원 동원지정과 수도권 동원자원의 전방증원에 따른 집결, 수송·호송 등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황우웅 인사복지실장은 “군과 병무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예자원의 동원지정과 훈련 여건 개선 등 유사시 동원병력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도록 업무수행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