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건강 지킴이' 왔습니다"
"관악구 '어르신 건강 지킴이' 왔습니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3.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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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현동 경로당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서울 관악구 어르신방문간호사들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주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평소 생활은 어떠신지 불편한 곳은 없으신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마치 손주 같은 모습이다.

지난 7월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함께 시작한 관악구 어르신방문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1개 각 동마다 새롭게 배치된 어르신방문간호사는 가정을 방문했다.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급여 안내와 정신·치매 선별검진을 통한 전문기관에 연계, 지역 병·의원으로 인공관절수술 신청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횟수만도 2000여건이 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올해 어르신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양과 질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어르신방문건강관리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며 “지속적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