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독자투고]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17.03.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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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경찰서 내면파출소 이종호 경위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의 유형은 농기계에 압착되거나 농기계 운전 시 전복이나 추락, 도로 운행 중 차량과의 교통사고가 상당 수를 차지하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부주의나 조작 미숙, 교통법규 미준수 등이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농업인들은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수칙을 구체적으로 알아 보면 첫째, 농작업 전후 반드시 농기계를 점검하고 정비를 해야 한다.

점검을 할 때에는 기계가 꺼진 상태에서 해야 하며 점검을 통해 장비에 고장이 있다면 바로 수리하도록 하자.

둘쨰,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헐렁하거나 소매가 긴 옷 등으로 인해 농기계에 옷과 신체가 말려들어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작업 시에는 반드시 몸에 맞는 옷을 입도록 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된 안전화, 적절한 안전장갑 착용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셋째, 도로를 주행할 때 등화장치를 장착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농기계에 방향지시등,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을 부착하고 농기계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맨 우측에서 주행을 해야 한다.

넷째, 농기계는 운전자 1명만 타야 하며 절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아니된다.

농기계는 다른 차량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위험성이 높다. 또 음주운전 시 상황 판단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져 돌발상황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병원 전 단계에서 정확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거나 상태 악화를 방지하는데 중요하다.

농기계를 사용할 때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사고없이 안전한 영농을 위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자.

/홍천경찰서 내면파출소 이종호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