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3위 득표율 50% 넘어… 긍정적이다"
안희정 "2·3위 득표율 50% 넘어… 긍정적이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3.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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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까지 최선 다해 승리 기회 만들 것"

▲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지역 순회투표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2위와 3위의 득표율이 50%를 넘은 것을 긍정적 메시지로 본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기회가 많다"며 "끝까지 달려서 2017년 대선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문재인 대세론'이 유지되던 상황에서 광주에서의 격차를 줄였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충청에서 압승하고 영남에서 버텨 수도권에서 이긴다는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결정인데 그 전략이 임의로 조정되겠느냐"며 "60% 이상 유권자가 남은 수도권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이날 순회경선 결과 36.7%로 2위였다. 1위는 문재인 전 대표(47.8%), 3위는 이재명 성남시장(15.3%)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