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36.7%로 텃밭에서 역전 실패
文, 누적 55.9%…본선직행 가능성 커져
文, 누적 55.9%…본선직행 가능성 커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9일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과반에 약간 미달하는 47.8%로 승리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차 민주당 지역 순회경선에서 총6만645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안방에서 역전을 노렸던 안희정 후보는 4만6556표로 36.7%의 득표율에 그쳐, 2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재명 후보는 1만9402표로 3위, 최성 후보는 196표로 0.2%에 그쳤다.
문 후보는 지난 27일 호남에 이어 안 지사의 텃밭인 충남권에서까지 2연승을 기록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문 후보는 호남과 충청 두 차례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5.9%를 기록하며, 과반 득표율을 상회했다.
반면 안 후보는 누적 득표율 25.8%, 이 후보는 18.0%에 그치며 문 후보의 과반 저지에 실패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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