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화합 측면서 긍정적 효과 낼 수도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유 후보는 "김무성 고문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며 김 의원을 추대했다.
이어 유 후보는 "선대위 발족에 대해서는 모든 일을 김 위원장과 상의해 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그동안 쌓아온 정치 경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유 후보가 김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한 것은 6선인 김 의원의 정치적 무게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병국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당 비대위원장 문제를 놓고 유 후보 측과 김 의원 측이 갈등을 보였다는 점에서 '김무성 선대위원장'은 당 화합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바른정당은 조만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전대위는 당내 인사인 김무성 선대위원장과 함께 외부인사를 영입해 공동선대위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