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늘부터 대선경선 여론조사
자유한국당, 오늘부터 대선경선 여론조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3.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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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들 막바지 여론전 총력

▲ (왼쪽부터)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의원.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9일부터 이틀간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당은 정확한 민심 반영을 위해 앞서 1·2차 컷오프 때보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샘플 수를 3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리고, 방식도 4개 여론조사 기관이 면접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9~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지난 26일 실시한 책임당원 동시투표 결과와 합산해 오는 31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에 따라 주자들도 막바지 여론전을 펼쳤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4차 산업과 농업 선도기업을 방문하는 현장 행보를 벌였다.

또 김진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집권하면 노무현 정부 시절 불거졌던 바다이야기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신용불량자의 빚 탕감과 회사 택시기사의 사납금 폐지공약을 발표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서 "좌우대결로 가면 승산이 있다"며 "후보로 선출된 뒤 우파 연대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