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우리銀, 美 가스발전사업에 1억5천만불 대출 주선
기업·우리銀, 美 가스발전사업에 1억5천만불 대출 주선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3.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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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뷰 가스복합발전소PF 국내 대주단 금융 주선 맡아

▲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 우리은행과 같이 미국 펜실베니아주 페어뷰(Fairview)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에 국내 대주단 금융 주선을 담당해서 1억5000만 달러를 대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미화 11억불(약 1조 2300억원)로 대출금 5억7000만불 가운데 4억2000만불은 Credit Agricole, MUFG, IC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투입했다. 1억5000만불 대출에는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JB자산운용 등 국내 금융기관이 참가했다.

자본금 5억3000만불은 일본 Osaka Gas, 미국 GE 등이 넣을 예정이다.

2020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될 페어뷰 발전소는 미국 최대 단일 전력시장인 동북부 발전시장(PJM 시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1GW급 최신식 발전소다. 낡은 석탄발전소가 많은 PJM 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페어뷰 발전소는 기업은행의 두 번째 그린필드(건설기간을 포함하는 전체 과정에 대한 금융) 주선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주 크리켓밸리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주선하면서 처음으로 미국 발전사업 그린필드 주선에 성공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