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최악의 실업률, 도전하는 젊음이 아름답다
[기고칼럼] 최악의 실업률, 도전하는 젊음이 아름답다
  • 신아일보
  • 승인 2017.03.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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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에이플러스에셋 워너비사업단 단장
 

대한민국 청년 실업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지는 가운데, 2016년 한해동안 청년 실업률이 10.5%로 16년 만에 미국을 추월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100명의 청년 중 11명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다는 의미이며, 현재 대한민국의 주소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기 둔화와 경직된 노동시장 탓에 청년 고용이 더욱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최씨 사태와 조기 대선 등 정치·사회·경제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어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꺼려하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나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초등학생들의 꿈조차 공무원이 되어버린 현재 도전적인 직업 보다는 공기업·공무원·교사 등 정년이 보장되거나 일정한 연금이 지급되는 안정적인 직장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현실에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도전을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도전을 멈춘 순간 내 인생의 꿈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꿈이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다.

평범하게 태어나 평범하지 않게 살기 위해 내가 선택한 일은 재무설계사이다.

나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국내 최대의 보험전문판매법인(GA)의 에이플러스에셋 워너비사업단장으로 땀 흘리고 있다.

매우 안정적이고 부러움을 살만할 만한 급여를 받으며 직장생활을 했지만,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직업을 바꾸었고, 현재는 40여명의 젊은 전문가들을 이끌고 있는 사업단장의 역할을 수행중이다.

장기적인 저출산·고령화 기조로 인해 금융과 보험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다. 이 때문에 나의 꿈을 한없이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금융업의 한 분야인 보험업을 선택을 했고, 이 선택에 의한 부가가치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보험이란 한 가정의 인생 전반에 걸친 피와 땀과 눈물이 금융상품에 녹아있는 것으로 혹자는 보험과 재무설계 업무 전반이 앞으로 인공지능이 대체할 거라 하지만, 인공지능이 한 가정의 희노애락과 소통할 수는 없기 때문에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나 지금이나 “당신은 왜 이 직업을 선택했습니까?”, “안정적이었던 삶을 후회하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숱하게 받았고, “나의 선택이었습니다”라는 답변을 했다.

‘선택’이라는 것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는 행위이다. ‘내가 선택을 하느냐 선택을 당하느냐’ 여부에 따라 나의 경쟁력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후회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안타까운 사실은 요즈음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대부분은 본인이 스스로 명령을 하는 삶보다는 타인에 명령에 의한 삶을 사는데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에게 명령할 수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얼마 전 O스타그램을 통해 연락이 온 취업준비생에게 “꿈은 최대한 크게 꾸어라. 깨져도 그 조각이 크다.”라는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취업준비생에게 마지막으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일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것이 중요하고, 기쁘고 좋은 시기보다는 지치고 힘든 시기와 친해지라고 하고 싶다.

선택을 당하기 위한 준비만이 아닌 먼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과감함 또한 중요하다.

어느 쪽이든 책임은 본인이 져야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삶을 택할 것인가? 명령에 의한 삶을 택할 것인가? 이 선택 또한 본인의 몫이다. 

/김범석 에이플러스에셋 워너비사업단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