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어 직업 만족도 2위 '억대 연봉' 도선사는 어떤 직업?
판사 이어 직업 만족도 2위 '억대 연봉' 도선사는 어떤 직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3.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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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신아일보 DB)

직업 만족도에 도선사가 판사에 이은 2위를 기록하면서 이 직업과 직업을 얻는 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이 국내 620여 개 직업 종사자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발전 가능성'과 '급여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고려해 조사한 결과, 판사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뒤로 도선사가 올랐다.

도선사는 국내 입항하는 선박을 운하 혹은 강을 향해하는 업무를 지칭한다. 즉 가까운 바다에서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역할로, 부두에 접안이나 이안 업무를 보조 지원한다.

도선사의 자격요건을 살펴보면 첫째 6000톤 이상이 되는 선박을 5년 이상 선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관련 법규와 운용술 그리고 또 항로표지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영어시험을 통과한 뒤에 6개월 동안의 실무수습 생활을 마치고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해서 도선사 면허증을 따야 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규정을 통과하고 경험을 충분히 갖춰야 해 평균 합격 나이는 50대에 달한다.

하지만 도선사가 됐을 시 연봉이 1억2000만원에 달하고, 경력에 따라 연봉이 5억까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