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움직이는 VIP 라운지’ 쏠라티 리무진 첫 공개
현대차, ‘움직이는 VIP 라운지’ 쏠라티 리무진 첫 공개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3.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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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컨트롤러’로 탑승객 컨디션 최적화
‘스마트 글라스’로 운전석-실내공간 구분
▲ 쏠라티 리무진 외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6일 ‘쏠라티 리무진’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하고 오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실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쏠라티 리무진은 △최고급 소재로 디자인한 실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최고급 천연가죽 시트 △최첨단 편의사양 △간편한 조작으로 최적의 실내 환경을 만드는 ‘통합 컨트롤러’ △운전석과 승객석을 완벽히 분리해주는 ‘스마트 글라스’ 등을 포함했다.

내장디자인은 베이지 계열의 모던한 컬러를 바탕으로 고급 요트에 사용되는 우드플로어가 바닥재로 적용돼 품격을 더했다.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최고급 시트는 최대 65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다리 받침대가 있어 편안함을 제공한다.

시트 2·3열의 암레스트에 탑재된 ‘통합컨트롤러’는 시트 열선 및 통풍 조절을 비롯해 스마트 글라스, 실내등, 에어컨·히터, 모니터, 음향 등 실내 대부분의 편의기능을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쏠라티 리무진 최고급 시트, 승객석 전경, 32인치 LED 모니터 및 스마트 글라스, 통합컨트롤러.(사진=현대차 제공)

아울러 쏠라티 리무진의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장착된 ‘스마트 글라스’는 완벽하게 공간을 분리해 승객석의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투명도와 개폐여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운전자와 탑승객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미러링 및 쉐어링이 가능한 32인치 LED 모니터 △HDMI 입력 단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거치대 △USB 충전포트 등이 기본 탑재 △인피니티 스피커 △헤르만 740D 엠프 등 우수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움직이는 VIP 라운지’라고 지칭할 수 있을 만큼 탑승객에게 품격있는 휴식공간과 똑똑한 업무공간이 돼주는 국내 대표적인 리무진 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쏠라티 리무진’ 사전계약 및 가격공개는 오는 2분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