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1% 독주체제 유지… 안희정2·안철수3위
문재인 31% 독주체제 유지… 안희정2·안철수3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3.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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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 42%, 국민의당·자유한국당 13%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30% 이상을 유지하면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4일 밝혔다. (그래픽=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문 전 대표는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31%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17%,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0%, 이재명 성남시장 8%, 홍준표 경남지사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별별로 봤을 때 문 전 대표는 서울(29%), 인천·경기(30%), 광주·전라(33%), 대구·경북(TK, 21%), 부산·울산·경남(PK, 41%)에서 압도적인 1위를 나타냈다.

대전·세종·충청(문재인 32%, 안희정 31%)에서는 안 지사와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는 문 전 대표가 46%로 1위를 달렸고 중도층(문재인 28%, 안희정 23%)과 보수층(문재인 17%, 안희정 21%, 홍준표 20%)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전주 대비 4%p 하락) 42%, 국민의당·자유한국당(각각 1%p 상승) 13%, 정의당(동일) 5%, 바른정당(동일) 4%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