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반 35분 중국에 선제골 허용…'위다바오 헤딩골'
한국, 전반 35분 중국에 선제골 허용…'위다바오 헤딩골'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3.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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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중국 후난성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예선 A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남태희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중국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중국 창사 허롱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서 전반 35분 위다바오에게 선제 헤딩골을 내주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이정협(부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전반 29분 남태희(레퀴야)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중국을 압박하는 등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5분 중국에게 내준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실점했다.

중국은 왼쪽 코너에서 올린 코너킥을 위다바오가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나오면서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공은 골키퍼 권순태가 막을 수 없는 절묘한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42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면서 동점골 사냥에 실패한 채 전반을 마쳤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