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일본·러시아·필리핀과 교류 활발
양구, 일본·러시아·필리핀과 교류 활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3.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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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농업분야 계절근로자 입국 등 추진

강원도 양구군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도시와의 친선관계를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국제교류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국제우호교류 도시 간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을 장려하고 교류도시별 특징을 살린 호혜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군은 일본 치즈정과 문화·행정교류 중심으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치즈정(町)은 삼나무 심기 사업을 위해 다음달 내방할 예정이며 8월에는 양구군에서 직원들의 단기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 청소년대표단은 8월 치즈정을 방문해 교류하고 9월에 직원들이 치즈정에서 단기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11월 치즈정에서 열리는 정민문화제에 견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러시아 알혼시(市)와는 오는 5월 알혼시의 청소년 교류단이 양구를 방문하고 양구군 청소년 교류단은 8월에 알혼시를 방문하는 등 청소년 교류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한 필리핀 딸락시(市)와 포락시(市)와는 지난해와 같이 농업 교류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농가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계절근로자가 조기에 입국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프랑스 생망데시(市)는 오는 7월 한국전 참전용사가 양구를 방문할 예정이고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5월 중국 징더전시(市) 주산구의 우호교류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