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16억8천여만원 재산신고…전년比 8%↑
강호인 장관, 16억8천여만원 재산신고…전년比 8%↑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3.23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 일대 땅 및 대구·과천 아파트값 상승 영향
김경환·최정호 국토부 차관 재산도 '소폭 늘어'

▲ (왼쪽부터)강호인 장관과 김경환 1차관, 최정호 2차관.(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 장·차관들의 올해 신고 재산이 전년 대비 적게는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재산이 16억8300만원으로 작년보다 1억3000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함안과 거창 일대에 보유한 땅값이 300만원, 대구와 과천 등지에 있는 자신과 모친의 아파트 3채 가격이 6700만원 올랐다.

특히 과천 별양동 주공아파트(149.62㎡)가 38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차를 홍보하기 위해 평소 수소차를 관용차로 타는 강 장관은 자동차를 2대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원래 SM5 2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한대를 420만원에 팔고 중고 제네시스 380을 1380만원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서강대 교수 출신인 김경환 1차관은 재산이 33억2000여만원에서 33억3000여만원으로 1000만원가량 늘었다.

최정호 2차관은 3억8000만원에서 4억2400만원으로 재산이 4300만원 증가했다.

최 차관은 세종시 반곡동에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아파트(155.871㎡) 분양권을 6800만원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