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캄보디아에 '항공교육 노하우' 전수
공항공사, 캄보디아에 '항공교육 노하우' 전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3.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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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공적개발원조로 '항공교육센터 개원'

▲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민간항공교육센터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22일 대한민국 항공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캄보디아 유일의 민간항공교육센터를 프놈펜에서 개원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민간항공교육센터 사업은 지난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공항공사가 교육센터 건립과 교육 마스터플랜 수립, 항공분야별 전문강사 양성 교육 등 총 27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캄보디아 교육센터는 프놈펜공항 내 연면적 3204㎡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돼 공항안전과 운영의 핵심이 되는 항공교통관제와 항행안전, 항공보안 분야 등 항공전문인 양성에 필요한 교육 장비 및 과정을 갖추게 됐다.  

성일환 사장은 "우리나라가 받았던 항공교육 원조 혜택을 30여년 만에 해외에 환원하는 기회를 실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등 민간항공 분야의 교육 수요가 필요한 곳에 공사의 노하우를 널리 전파하고, 국제 항공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