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2017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선정
영암, 2017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선정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7.03.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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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3억원 확보, 군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반 구축

전남 영암군이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국 63개 생활권에서 신청한 84개 사업 중 30개만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전남 중남부 생활권인 영암·장흥·강진군이 공동으로 신청한 평생누리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통합진료 서비스 제공과 물리치료버스 운영, 사회복지 상담, 이·미용, 환경정화 등 찾아가는 복지·생활서비스까지 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확보된 총사업비는 16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80%인 13억원에 달한다. 기본계획 수립 후 3개군에 균등하게 사업비를 배분하게 되며 세부사업을 확정해 본격 추진하게 된다.

전동평 군수는 “최근 고령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성 만성질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복지,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영암군 주관으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사업으로 2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2년 연속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3군 상생협력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