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업 진도에 둥지… 893억 투자협약
4개 기업 진도에 둥지… 893억 투자협약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7.03.22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 (사진=진도군)

전라남도와 진도군이 22일 진도지역에 호텔 건립 등 4개 기업과 총 89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도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득상 ㈜제이디에스개발 대표이사, 한광수 광수물산 대표이사, 김보수 빈츠관광호텔 대표이사, 김영이 자연과들녘 전통장류 대표이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진도군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이디에스개발은 임회면 상만리 1만7146㎡ 부지에 380억원을 투자해 2019년말까지 객실동(100실), 해수사우나, 한옥상가 등 시설을 갖춘 관광 한옥호텔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 12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되고,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소하는 등 전남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광수물산은 의신면 금갑리 일원 1만8000㎡ 부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2019년말까지 100실 규모와 워터파크, 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관광형 콘도 형태의 숙박시설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으로 지역 주민 9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이 기대된다.

자연과들녘 전통장류는 의신면 송정리 일원에 13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묵은김치, 된장, 고추장, 젓갈 등 발효식품의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 90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된다.

빈츠관광호텔은 진도읍 동외리 1만㎡ 부지에 133억원을 투자해 찜질방, 객실 70개실을 갖춘 관광 호텔을 건립하며, 6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동진 군수는 “보배섬 진도군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지역 주민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는 36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gdjo@shinailbo.co.kr